가. 논스 입주 배경

24년, 올해 내 키워드는 ‘경제적 자생력’을 가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적 자생력이란 단순히 스스로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세상에 가치있다고 있는 일로 돈을 벌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가치있다고 믿는 일의 기반을 잡아 나의 꿈에 한 단계 가까워지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돈을 벌어서 스스로 먹고 사는 어른이 되었다는 개념보다는, 내가 세상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기본 수준까지의 도약을 시켰다는 자아실현적 관점에서 의미가 아주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했다.

  1. 몰입할 수 있는 핵심지에서의 공간
  2.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

1번, 공간.

이전까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집안이 너무 화목하고 완벽한 게 문제였다. 화목하고 살기에 너무나 완벽한 환경이라, 일에 초몰입을 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강동이라는 서울 외곽에 위치해, 일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닐 때마다 시간적 비효율이 너무 컸다. 실제로 강남권에서 일과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알아보고 있었기에, 논스는 최고의 선택지였다.

두 번째, 경험.

내가 믿는 것은 내가 경험한 것들에 대해 사고한 결과다. 지금 나라고 믿는 것도 경험이 변하면, 180도 달라진다. 이는 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록, 다양한 사고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관점에서 힘든 것이든 좋은 것이든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한다. 작년에 대출 받아 80동안 15개국을 여행한 것도 똑같은 이유였다. 4호점 함께 입주한 차성현군에게 논스를 소개 받았을 때, 굉장히 궁금했다. ‘한국에서 창업하며 도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그들을 만나고 함께 살아보는 것도 매우 귀중한 경험이 아닐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사람들을 경험해보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논스 입주를 선택했다.

나. 논스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 글을 쓰는 날은 논스에 입주한 지, 정확히 60일이 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목적 아래, 3가지 방향성의 도전을 해왔다.